한국사회복지학회는 창립50주년을 맞이하여“2007년 세계학술대회: 사회복지 이론과 실제-국제적 동향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10월 19일, 20일 양일간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다. 참가비는 일반 5만 원, 학생은 3만 원이며 신청접수 및 문의는 한국 사회복지학회에서 받는다.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등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세계의 사회학분야 석학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9개국에서 참가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1,000여 명의 국, 내외 사회복지학자와 실천 현장 가들이 함께한다.


 이 대회는 가족 사회복지, 지역사회 복지, 아동복지, 군 사회 복지, 노인복지등 여러 분야에 나누어 공동학술발표 및 토론이 이뤄지며 이를 토대로 한국사회의 복지 현실을 진단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그 밖에도 세계 9개국 참가국의 학술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하는 한국사회복지학회 이 영철 회장은“학회 50주년을 맞아 사회복지 학계와 현장실천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복지 이론과 실천의 세계적 흐름을 점검하고 한국적 사회복지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장이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의 사회복지정책 발표자로 참여하는 러시아국립사회대학교 설립자이자 총장인 V. I. 주코프(Zhukov) 박사는 러시아 사회과학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또 그의 전공 논문 “현대적인 사회학에 있어서의 비교연구 방법론적이며 교수법적인 연구”는 영어, 독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번역되는 등 세계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명성을 쌓고 있다.

더욱이 “사회복지 국가의 법적인 기초”라는 법의 개념을 개발해, 러시아연방국가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사회복지 분야에도 정통하고 있어 주코프 박사의 이번 발표는 남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밖에도 일본사회복지학회의 다카하시 시게히로 회장, 콜럼비아 대학의 바바라 레비 사이먼 교수 등 9개국 석학의 발표와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이 참여하는 분과 학회 세미나를 포함하는 80여 편의 논문이 발표, 토론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축하 국악공연과 연세대학교 총장이 주관하는 리셉션도 개최된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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