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7일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어르신들이 복지관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갈고 닦은 솜씨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춘양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원예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봉화군노인복지관이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공모 사업에 응모하여 지원을 받아 진행한 사업의 열매로써,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반 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재능을 한껏 발휘해 학생들이 원예체험을 하는데 도우미 역할을 하며 격대교육에 봉사자로 참여함으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원예 프로그램과 더불어 춘양초등학교 학생들의 장기자랑으로 어르신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해드리며 가족처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OO 어르신은 “우리도 배움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복지관을 통해 노후의 삶이 더욱 풍족해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신세환 봉화군노인복지관 관장은 “어르신들과 어린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웃음이 넘쳐나는 현장이 너무나 뭉클했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존경받는 어르신의 위상을 키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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