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오피니언
【성명서】희망원에 이어 한국SOS어린이마을도, 횡령에 얼룩진 천주교대구대교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SOS어린이마을의 횡령과 은폐의혹을 밝혀라.
조시훈 | 승인 2016.11.07 08:53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횡령 비리로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천주교재단이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한국SOS어린이마을’에서도 회계비리 사건이 터졌다. 한국SOS어린이마을 본부가 작년 9월부터 운영한 ‘대구자립통합센터’의 보조금을 모 사무국장이 지출서류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수천만 원의 공금을 빼돌렸다고 11월2일과 3일 TBC는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부모가 없거나 부모와 함께 살 수 없어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자립정착을 위해 써야 할 돈을 집 생활비와 살림살이 장만 등으로 썼다는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업으로부터 45억 원을 지정기탁 받아 추진한 ‘퇴소아동 자립지원 사업’인 대구자립통합센터는 ‘한국SOS어린이마을’이 운영하고 있다. 대구자립통합센터는 아동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아동 등이 18세가 되어 퇴소할 경우 가장 시급한 문제인 주거문제를 돕기 위해 아파트 32채를 매입하여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1인 1실의 주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한국SOS어린이마을’에 위탁 준 상태로 2018년 4월에 대구시로 모든 운영권이 이양된다. 현재는 재산만 대구시로 기부 채납된 상태다.

‘대구희망원대책위’ 는 11월1일 성명에서 “교구 쇄신은 물 건너갔고, 이제는 조환길 대주교가 직접 나서 교구를 쇄신하고 희망원 사태를 즉각 해결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런데 희망원에 이어 한국SOS어린이마을까지 횡령사건이 발생하고, 희망원의 운영주체인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뿐 아니라 한국SOS어린이마을의 이사장이 조환길 대주교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희망원의 전 원장이면서 한국SOS어린이마을의 실질적 권한을 갖고 있는 모 신부가 이번 사건을 축소, 은폐하여 덮으려고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구희망원대책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즉각적인 감사와 감사결과 횡령금액의 환수는 물론 고발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회계자료 뿐 아니라 한국SOS어린이마을의 조직적 개입과 은폐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감사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번 사건을 대충 넘어간다면 시민적 저항을 불러올 수 있음을 경고한다.

희망원에 이어 한국SOS어린이마을까지 불거진 회계비리에 대해 조환길 대주교는 희망원에서 자행된 은폐와 축소, 조작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은폐에 가담한 인사에 대해서는 즉각 쇄신인사를 단행하라.

                                    2016년 11월 4일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 대책위원회

 

 

조시훈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시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 83 광진빌딩(대림동 990-44)  |  대표전화 : 02-847-8422    
등록번호 : 서울 다 05179  |  등록일 : 1996. 12. 10  |  발행·편집인 : 김종래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조시훈
Copyright © 2022 복지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