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폐결핵검사를 서울특별시립어린이병원에서 실시한다. 재단법인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립어린이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전문적인 폐결핵검사 및 기타 필요한 건강 검진을 할 수 있다. 참가하고 싶은 시설에서는 각 기관 시설 장애인들의 의료정보를 제출하고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정해준 일자와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므로 시설종사자도 동시에 검사를 실시한다.

폐결핵 발병 진단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후진료를 지원하며 이동차량도 지원될 예정이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은 대부분 열악한 생활환경과 비정기적인 건강검진 등 여러 가지요인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폐결핵은 기침, 가래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조기 발견이 힘들다. 따라서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는 집단전염의 가능성이 높은 질병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재단에서는 시설장애인들에게 빠르고 효과적인 검사와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이 번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은 장애인 특히 장애아동과 관련된 교육, 치료 복지향상을 목표로 특성화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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