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대구 달성군청과 15일 달성군청 회의실에서 민·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달성군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하여, 달성군내 민·관 노인일자리 창출 모델 개발을 위한 예산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달성군 관내 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니어인턴십, 고령자친화기업 등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협약 이후 첫 사업으로 시니어 카페를 만들기로 협의했다.

'시니어 카페'는 대구 달성군 화원역 인근에 조성되며, 바리스타·매장 관리 등의 업무에 10명 정도의 노인들을 채용한다.

이 사업은 시니어인턴십 형태로 진행되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예산을 지원한다. 달성군은 대구 지하철 화원역 인근 매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카페의 운영은 노인 일자리 창출 전담기관인 달성시니어클럽에서 담당한다.

시니어카페는 만 60세 이상 달성군 거주 주민이면 남녀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 (053-759-1900)으로 하면 된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노인 맞춤형 적합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정부 3.0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정종보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현세대 노인은 성실하고 우수한 근무태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 고령근로자 채용은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근로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이번 달성군과 협약을 계기로 노인적합형 일자리 모델 발굴 및 노인 고용 제고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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