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복지재단은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자기 심리상태 진단, 평가를 통하여 직무스트레스 대처능력 강화와 자아탄력성을 회복하고, 직무스트레스 해소 및 회복성을 높여 이직 및 신체적ㆍ정신적 소진 예방을 위한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무료【마음치유사업】을 실시한 결과보고회를 오는 17일(목) 오전 10시에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4층 미술치료상담원에서 개최한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는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결근, 이직률이 높아지는 실정으로 평택복지재단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지역전문기관인 평택대 미술치료상담원(원장 이근매교수)과 함께 총 94개 복지기관 304명【복지전담공무원(28개소/ 46명), 사회복지사(66개소/ 258명)】의 복지전담공무원 및 사회복지사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및 자아탄력성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스트레스 정도 및 회복성 문제해결력을 살펴보는 그림투사검사로 자아정체성을 진단하고, 워크숍을 통해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무업무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평택지역 복지전담공무원과 사회복지사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총 304명【남 21.38%(65명), 여자 78.62%(239명)】심리검사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보건연구원이 개발한 연구결과에 따른 것으로 ‘한국인직무스트레스측정도구’KOSS: Korean Scale of Occupational Stress)와 탄력성검사(KRQ-53: Korean Resilience Quotient)는 Reivich와 Shatte’(2002)가 개발한 탄력성 도구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을 하여 사용한 결과이다.
 
검사결과, 검사대상의 약 4.6%인 14명이 직무스트레스가 매우 높고, 약 13%에 해당하는 40명은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 23%인 70명은 직무스트레스의 회복능력이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약 23%인 70명은 상대적으로 직무스트레스가 낮고 자아탄력성은 높은 집단에 속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무의식중에 직무스트레스를 받거나 직무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 자체를 회피하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 많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부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 상황 직면 시 이를 헤쳐 나가는 능력이나 상황적 요구에 알맞게 융통성 있는 행동과 문제해결 능력을 알아보는 자아탄력성(ego resiliency)검사 결과, 304명 검사대상자 중 약 42%(128명)는 스트레스가 있을 시 자신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상당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복지재단 서준호 정책지원실장은 “사회복지사 직무스트레스 검사결과, 향후  3년간 검사진단사례를 통해 높은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능력(자아탄력성)이 떨어질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직무만족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정서·감성적 요인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를 점검하여 휴식 및 스트레스 대처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워크샵 및 상담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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