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천호지하보도 문화갤러리 '오르락내리락'에서 제24회 글그림잔치 ‘꼬옥 안아주고 싶은 우리 가족’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그림잔치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매년 전국의 아동복지시설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행사이다. 올해는 하나금융나눔재단과 교원그룹, 한국타이어, 인하우스카운슬포럼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전시회에는 올해 수상작품을 포함한 총 34편의 글, 그림, 만들기 작품이 전시된다.

‘꼬옥 안아주고 싶은 우리 가족’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1월 19일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회에는 작품 전시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되어 가족을 향한 아이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전시회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의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공유하면 그 자리에서 핫팩을 나눠준다.

한편, 글그림잔치 전시회 관계자는 “최근 아동학대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것은 무너진 가족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며, "하지만 아이들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족을 향한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말하고 싶었다"며 전시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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