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강남노인종합복지관 '행복노래(老來)프로젝트' 강남시니어칼리지 수료식이 지난 11일 청담평생학습관 4층 강당에서 진행 되었으며, 이날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식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습득한 전문 지식과 교수법을 보여줄 수 있는 발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은“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강의를 통해 전문성과 필요한 지식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들과의 교류를 증진하여 지역사회에서 세대 간 융합을 완성하는 긍정적인 노인상을 확산한다!”라는 목적으로 '행복노래(老來)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왔다.
 
2009년부터 진행된 '행복노래(老來)프로젝트'는 컬쳐 스토리텔러, 잉글리시 스토리텔러, 전통놀이·동화구연, 모바일 영상마스터, 에이징 스토리텔러와 같은 다양한 전문 강사양성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강의와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 할 수 있는 전문 강사로 양성되어 지역사회 내의 유관기관에서 실천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본 사업을 진행해온 결과 2015년까지 1557명의 참여노인 중 1044명이 강남시니어칼리지를 수료하였으며, 2016년 올해도 114명의 어르신이 강남시니어칼리지를 수료하였다. 이렇게 강남시니어칼리지를 수료한 어르신들은 지역사회 내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역사·문화 기념관, 초·중·고·대학교 등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3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한다. 높은 학력 수준과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은 강남구 곳곳에서 훌륭한 교육의 도구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인 재능 나눔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꿈을 품고 함께 이루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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