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울산광역시 유니스트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근로복지공단의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와 근로복지공단이 17일 오후 2시 울산 유니스트 대강당에서 체육을 통한 산재장애인들의 사회복귀 지원과 건강, 체력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근로복지공단 신태식 재활의료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과 장애인체육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 소속병원에 생활체육지도사를 배치하고 정기적으로 상담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장애인생활체육에 대한 안내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재활체육 교실 및 동호회를 지원하고 패럴림픽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선수가 공단 소속병원을 이용할 경우 의료 지원을 시행하는 등 관련 사업들을 상호 긴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일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산재장애인들이 체육을 빠르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함으로써 생활체육에 보다 쉽게 참가하도록 하기 위해 이루어 졌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산재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사회로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태식 재활의료이사는 “근로현장에서 장애를 입고 낙심해 있는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은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산재장애인들이 건강과 체력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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