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열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을 위한 ‘희망2017나눔캠페인’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 제막행사를 가졌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을 위한 ‘희망2017나눔캠페인’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 제막행사를 갖고,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3588억 원으로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 3500억 원보다 2.5%가 높은 액수다.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35억88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출범식에는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최주환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이운희 2016사랑의열매 대상 수상자(호서직업전문학교 학장)을 비롯해 허동수 공동모금회장, 이연배 서울공동모금회장,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배우 채시라·최현우 씨 등이 참석했다.

72일 동안 광화문광장에 세워질 사랑의온도탑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입니다’ 라는 문구로 국민들을 만난다. ‘나의 기부 실천이 선물처럼 이웃에게 소중한 기쁨과 가치를 전한다’는 의미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며 “온 국민이 정성이 모여 온도탑이 100도를 훌쩍 넘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ARS전화(060-700-1212/2000원) 와 문자(#9004/문자당 2000원)를 통해 기부할수 있고,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하면 판매가의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나눔상품(CRM)구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지상파TV 3사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모금 생방송, 지하철·은행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사랑의열매 홈페이지(www.chest.or.kr) 온라인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상담은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080-890-1212)를 통해 하면 된다.

모금액은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과 사회복지활동을 행하는 법인·기관 등에 공모신청을 통해 배분하는 ‘신청사업’,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배분하는 ‘기획사업’,  재난 구호 및 긴급구호, 저소득층응급지원 등 긴급히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긴급지원사업’, 기부자가 사용용도를 지정하는 ‘지정기탁사업’을 통해 배분될 예정이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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