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작가회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후원하는 2016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획전시 『굿데이』전을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성동문화재단 소월아트홀 전시장에서 6일간 개최한다.

뇌성마비작가회 날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기획전시를 개최해 오고 있다.

『굿데이』전은 그 네 번째 전시로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는 좋은 날의 의미를 다른 장애 유형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회적 환경에 처해있는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작가들의 시각으로 생각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뇌성마비작가회 날은 『굿데이』전을 통해 장애인일 뿐 아니라 예술가로서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하여 고민하고 사회에 먼저 다가가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굿데이』전은 예술과 비예술의 차이에 대하여 묻고 예술이 고도의 정신적인 측면에서 뿐 아니라 인간 본성에 바탕을 두는 함께 행복하고자 하는 욕구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뇌성마비작가회 날은 2012년 처음 출범할 당시 여섯 명의 시각예술가들이 전시회를 통해 뜻을 같이하는 모임이었으나 이제는 위와 같은 사회적 역할에 공감하고 여러 예술분야의 단체들과 협업하여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뇌성마비작가회 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표현활동으로 예술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책임에 부응하는 예술단체로 성장할 전망이다.

문의는 성동문화재단 소월아트홀(http://sowol.sdfac.or.kr)과 전화(02-2204-6400)로 하면 된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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