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지역난방공사_김영남사장,성남시 이대엽시장,금호아시아나 신훈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무의탁독거노인들을 위한 직접적인 복지사업이 성남시를 따스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9일 10시,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독거노인을 위한『주거복지주택 건립을 위한 협약』을 금호아시아나그룹(부회장 신훈), 성남시(시장 이대엽)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공기업 지역난방공사와 민간기업 금호아시아나그룹, 지자체 성남시가 공동으로 공공부문에 상호협력하여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는 민관공 합작 사업이다.

이번에 체결하는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공동으로 성남시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해 주거복지주택을 건립함으로써, 독거노인들을 위한 근본적 생활보호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사업 주관 및 건설비용 8억원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건설비용 6억원을, 지자체 성남시는 건립부지 약 175평을 제공, 총 규모 약 14억원의 건립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 번 건립의 주관을 맡아 주거시설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하고 추후 소요되는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첨단공법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관을 중시하여 기존의 양로`요양시설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탈피한 차별화된 디자인 적용하여 지역 내에 Land Mark가 될 수 있도록 하며, 입주할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제과점, 카페, 화원 등의 마련도 검토된다.

이와 관련해서 지역난방공사의 사회공헌 담당자는 “그동안 우리공사는 기업이념 및 CEO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현해 오고 있었으나, 일회성 기부 또는 백화점식 활동으로 인해 효율적 측면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나아가 신뢰와 존경받는 기업으로의 위상 정립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남시 주거복지주택은 오는 11월 중에 공사를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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