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진출에 물꼬를 틔어줄 기회가 온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안윤정, 이하 여경협)는 디앤샵(대표 이숙희)과 손잡고 우수 제품을 보유한 여성기업지원에 나섰다. 

여경협은 디앤샵과 지난29일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여성기업온라인 쇼핑몰 진출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디엔샵에는 여성기업 전용으로 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가구, 식품 등 각 분야의 총30여개 업체가 단독 입점하게 된다.

온라인 쇼핑몰 진출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의 위탁사업으로 여성기업의 판매촉진을 위하여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여경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디앤샵이 입점희망 쇼핑몰 1위로 선정되면서 성사되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1위인 디앤샵의 규모와 신뢰도, 프리미엄한 이미지가 여성기업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향후 여경협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였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기업을 발굴하여 입점·광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디앤샵은 판매자가 일정 공간에서 자신의 물건을판매할 수 있는 미니스토어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디엔샵 메인화면에 관련 기획전을 노출하는 등의 마케팅지원을 통해 여성기업의 매출신장에 기여할 예정이라 밝혔다.

더불어 디엔샵 내 꾸준한 광고마케팅을 지원, 1+1 이벤트 매장을 여는 등 꾸준히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여경협 안윤정 회장은 "디앤샵과 같이 여성소비층이 두터운 쇼핑몰과 이번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진출 기업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업무 협약식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디앤샵 이숙희 대표는 "여성기업의 새로운 판도가 될 온라인쇼핑몰 진출에 일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청에서도 "이 사업이 성과가 좋을 경우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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