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자 수석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사회복지사들의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처음 시작하는 ‘국민과함께하는 2007 전국사회복지 마라톤 대축제’에는 약 1500여명의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한사협)와 전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전사행연)의 공동주최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사회복지사들이 좀더힘있게 복지에 전념 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기념식과 마라톤 대회 또 노래자랑 대회 등의 행사로 짜여진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계의 내로라하는 관계자들이 모여 과천 서울대공원 단축마라톤코스를 달리며 친목을 다졌다. 또 노래자랑에서는 사회복지사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생기 넘치는 장이 마련됐다.

이날 한사협의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정부자 수석 부회장은 “협회 설립 40주년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임용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국민과 함께하는 2007 전국 사회복지 마라톤 대축제’에 참가해준 내빈과 전국 사회복지 가족과 국민에 감사한다”면서 “국민과 함께, 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자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4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열악한 근로환경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전국의 6만여 민간부문 종사자와 1만여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힘을 복 돋아 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우해 “(협회는)4월 22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선포했고 2060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대구 EXCO에서 복지기기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복지계에 축하할 일로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이 대표발의 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관련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눈앞에 있다.

보수교육의 법제화는 전문사회복지사제도의 도입과 함께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공동주최한 전사행연의 정문호 회장은 “사회복지사가 건강해야 클라이언트도 건강 할 수 있고 가장이 건강해야 가족도 행복하다”면서 “오늘 건강을 위해 달리는 사회복지사와 시민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하며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잘해 대한민국 사회복지발전과 클라이언트의 건강 그리고 온 국민이 건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서는 사회복지사 남자 및 여자부문, 일반부 남자 및 여자부문의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졌으며 각 부문 1위에게는 상금 30만원과 한사협 회장 및 전사행연 회장 공동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각 부문 2위에게는 20만원과 3위에게는 각 10만원이 상금과 상장 그리고 모든 완주자에게는 협회 고유의 크리스탈 시계문진이 주어졌다. 또 특별상으로는 최연소 완주상과 최고령 완주상이 각 1명에게 수여됐다.

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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