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사업공모가  진행된다.

사랑의 열매(회장 이세중)는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08년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거복지 지원사업은 그동안 시행해 왔던 '집고치기' 등 주거환경 개선의 일시적 지원방식을 넘어서 '주거'를 복지서비스의 주요 영역으로 정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중복과 누락의 방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신청대상은 이번 사업을 시행중인 시·군·구를 제외한 지역으로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및 연계가 가능한 민간기관 및 단체이며, 기관별 인건비와 사업비, 관리운영비에 대해 연간 1억원 이내로 총 1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사업내용은 저소득층의 전세자금 지원 등 주거비 지원, 정부 및 민간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지원을 비롯해 지역주거복지 실태조사, 주거복지를 위한 지역 내 자원 연계 및 조정 등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 신청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www.chest.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온라인 신청은 공동모금회 홈페이지 법인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이번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 현실에 대한 조사· 연구를 통해 '주거복지지표'를 개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주거복지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열매는 2007년부터 서울 강북구, 성동구, 성북구, 경기 부천시, 대구 서구, 전북 전주시 등 6개 지역에서 주거복지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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