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발달장애인 6400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대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28일 오후 2시 대전도시공사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전시 발달장애인 6,400여 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대전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대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이 28일 오후 2시 대전도시공사 대강당에서 진행됐고, 같은 건물에 위치한 대전발달장애인지원센터(대전도시공사 3층)로 이동, 현판식이 이어졌다.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윤종술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공동대표, 발달장애인 당사자 서진 씨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지부와 대전시가 각각 2억 3500만원씩 총 4억 7000만원을 투입해 대전도시공사 3층에 설치됐다.

센터는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3개팀으로 꾸려진다.

대전시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인구 1,518,775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70,90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9.1%에 해당하는 6446여 명의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이 있다.

대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복지시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게 된다. 또, 발달장애인의 피해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한다.

황화성 원장은 “대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며 “앞으로도 대전시,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며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월 대구광역시에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최초로 개소한 데 이어 광주, 경남, 부산, 강원도, 전북에 문을 열었으며 충북, 제주도, 인천 등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차례로 설치할 예정이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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