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복지재단 속초시노인복지관은 지난달 30일, 복지관 2층 소회의실에서 전통놀이 봉사단 20명과 함께 전통놀이터 평가회를 실시했다.

‘전통놀이터’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어린이집·초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통놀이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문화를 유지·계승시켜 세대통합과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16회 이상 지속적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전통놀이터’평가회는 ‘전통놀이터’참여 봉사자와 담당 직원이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 수렴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차후 사업에 반영해 원활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실시했다.

3개월간 꾸준히 활동을 해주신 김선자 어르신은 “3개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아이들의 순수함속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마음으로 왔지만 더 많이 배워가는것 같아 미안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속초시노인복지관장 묘근스님은 평가회에 참여해 “봉사단 어르신들이 열심히 활동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우리의 소중한 전통놀이를 많이 배운 것 같고 어르신들의 소중한 건의사항을 잘 수렴해 더욱 발전하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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