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는 기쁨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30일 서올노인복지센터 주최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노년기 죽음준비 프로그램의 의미와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서울노인복지센터와 노원노인종합복지관,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참여하였다. 최근 여러 노인관련복지센터에서는 죽음준비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4년간 4회에 걸쳐 해왔던 죽음준비프로그램 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따른 연구를 통해 향후 이 프로그램에 대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센터가 4년간 실시해온 죽음준비프로그램 연구결과보고회와 이번에 함께 참가하는 다른 복지센터에서의 유사프로그램 결과 보고회로 이뤄졌다.

센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많은 노인들이 죽음을 인정하고는 있지만 자신의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회피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에 죽음준비프로그램을 통하여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식의 변환과 더불어 죽음을 하나의 과정으로써 인식하고 인정함으로써 삶에 대한 긍정적 자세를 갖고 살아있는 동안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자는 결론을 얻었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로는 ‘죽음’이란 문제를 다룰 수 있고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의 양성이 시급하다는 것과 정형화된 프로그램의 부재, 노인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는가, 죽음에 대해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른 다양한 교육방법은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가 였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현실적 접근과 대개 1명의 복지사 일인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프로그램이 가지는 의의가 크다고 토론회 정은하 좌장이 말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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