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학회(회장 현외성)는 오는 11월 2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강당에서 ‘노인복지와 시민단체의 역할’이라는 노인복지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학회와 전국노인단체연합회(회장 이달형)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에 대해 임춘식 한남대 사회학부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노인복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그 가시적인 성과 또한 증대하고 있지만 활동에 따르는 어려움이 산제해 있다”면서 “시민단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개별적 활동뿐 아니라 정부의 노인복지대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인복지 정책을 감시, 견제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다른 사회복지 시민단체와 각 단체의 개별적 활동만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노인복지 학술 세미나는 앞으로 정부 노인복지정책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시민단체가 제기해야 만한다”면서 “시민사회가 노년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노년을 만드는 시민사회의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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