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린 회장이 출판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이 지난 10월30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명예박사학위 취득 축하를 겸한 저서 ‘사랑의 바다로 복지의 나라로’라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회복지계의 내로라하는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정원식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전 총리), 문희, 문병호, 고경화, 황우여 국회의원,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이효계 숭실대 총장, 김성이 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한용외 삼성복지재단 사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정원식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정원식 이사장은 “오늘 김득린 회장의 명예학위수여와 책 출간을 축하한다. 평생오직한길 살아온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사회복지란 봉사의 길이다. 험난하고 어두운 가시밭길이며 세속적 영예나 찬사가 따르는 길이 아니다”면서 “사회복지봉사의 길은 결코 화려하지 않고 누군가가 짊어질 십자가를 묵묵히 걸어 헌신하며 걸어왔다”고 극찬했다.

또 이날의 주인공인 김득린 회장은 “돌이켜보면 숨차게 달려왔다는 생각뿐이다”면서 “앞만 보고 달려왔던 지난 시간들. 그 사이에 자식들은 컸고 나와 아내 얼굴에는 세월이 묻어납니다. 브레이크 없는 전차처럼 열심히 달렸으며 그 와중에 이 글들을 정리하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심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 ‘사랑의 바다로 복지의 나라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본 세월 △복지와 함께 하는 사랑과 봉사 △격병의 시대, 작은 소명의식 △행복은 발로 뛰어 찾아야 한다 △복지는 모두의 희망이요 과제 등의 내용으로 김 회장의 족적을 통해 우리나라 사회복지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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