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경제인협회(회장 고덕용)와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장애인의 창업활성화와 기업활동 촉진 및 장애경제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10월 30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2층 그랜드볼룸)에서 '전국 장애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도전, 열정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아래 개최된 전국장애인경제대회.

 
이날 행사는 '도전·열정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로 장애의 역경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국민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해나가는 장애인기업의 저력을 확인하고자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하여 괄목할 만한 기업경영 성과를 올린 우수 장애인기업 대표 7명과 장애인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유공자 3명 등 총 10명에게 정부 포상이 주어졌다.

또한 지난 10월23일 개최된 '전국 장애인 대학생·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입상한 10명에 대해서도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78만 경제활동 장애인의 축제를 축하하는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고덕용 회장의 모습.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에는 LED패널 조명기기 및 상품진열대 제조전문 업체인 대한금속산업(대전) 황순화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 대표(46)는 장애인여성 CEO로서 지체6급 장애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과 냉담한 시선에 맞서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술개발에 도전하고 생산제품의 품질향상에 매진하여 상품진열대 및 LED패널조명기기를 생산하는 동종업계의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켜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오늘 개최되는 장애경제인대회가 전국 78만 경제활동 장애인은 물론 창업에 성공한 장애경제인과 장애인기업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모였다"면서 "각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축적하여 왔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뜻을 모으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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