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시·도별 가을철 발열성 질환 발새현황’자료에 따르면 가을철 발열성 전염병 가운데 최대 불청객으로 알려진 쯔쯔가무시증이 해마다 증가하여 지난3년 동안 4.6배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라북도가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여성이 남성보다 1.8배 더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노인층에서 총 발생건수의 55.4%이상이 발생되었다.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 중 발병률이 높은 전염병으로 주로 10~11월 야외활동을 통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풀숲 등에서 진드기 유충이나 들쥐 배설물에 의해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고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보이다 심할 경우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대통합민주신당 장복심의원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과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발병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시·도 및 보건소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환자 발생시 신고요령과 예방관리를 적극 홍보하는 등의 예방관리사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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