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은 미취학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학교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기술 습득을 위해 사전 교육으로 성공적인 취학을 돕고자 취학 준비 지원 프로그램인 ‘신나는 학교’를 내년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학 준비 지원 프로그램인 ‘신나는 학교’는 지난 9월부터12월 매 주 목요일마다 진행됐다. 취학 전 장애아동에게는 실제적인 적응 훈련을 시행하는 부분이 강구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사전 교육이 반드시 예행되어야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금천구 내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학교탐방, 교실 모의 수업, 특수교사와의 부모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한다.

특히 실제 아동이 입학예정인 금천구 내 서울영남초등학교, 서울독산초등학교 특수학급과 연계하여 사업을 진행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남,7세)의 보호자는 “실제 학교 방문을 통해 교육을 하니까 이후에 아이가 학교 들어갔을 때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만족도가 크다. 그리고 실제 입학 예정인 특수학급 교사를 연계하여 부모교육을 받으니 신뢰감도 높고, 사전에 관계형성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아이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 다른 이용자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은정 관장은 “일반학교에서의 통합교육을 원하는 보호자들의 욕구가 매우 큰 상황에서 장애아동의 취학 전 반복적인 훈련과 교육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사전 교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는 실정이다. 체계적인 사전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취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니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취학 준비 지원 프로그램 ‘신나는 학교’는 2017년 4월부터 7월까지 1학기, 9월부터 12월까지 2학기 수업으로 진행되며 금천구에 거주하는 취학 예정인 장애아동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02-6912-80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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