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수의계약 대행 업무 진행방향을 논의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을 모색하기 위해 ‘중증장애애인생산품 수의계약 대행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15일, 16일 양일간 제주도 제주시 호텔 엘린에서 개최되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품목위원회 회장 및 간사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호텔 엘린은 숙박업 최초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을 인증을 받은 곳이다.

행사 첫 날인 15일에서는 배지훈 한국장애인개발원 판로지원팀장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수의계약 대행 현황’을 소개하고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한국서부발전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구매 사례’를 발표한다. 또, 박성권 대구가톨릭대 법행정학부 초빙교수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추진에 따른 생산품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교육한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제주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인 일배움터 플로베 카페, 제주 평화의 마을(육가공품)을 방문, 연간 매출 및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이들 기관의 운영 노하우를 듣고 시설을 둘러본다.

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을 위해 수의계약을 대행하고 있다”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만큼 많은 공공기관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에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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