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단식에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황신혜씨와 박예랑 작가가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해 선전을 기원했다.

 
제7회 국제장애인기능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이 7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며 전 세계 37개국 42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보조기기제작 직종 등 총 25개 직종에 출전한다.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은 2003∼2006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중에서 선발된 국내 최고 기능인들로 8월부터 3개월 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합동훈련에 매진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훈련기간 중 완성한 작품들을 (주)옥션을 통해 자선경매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결단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는 대회 최초로 비장애인대회와 동시에 열린다. 개최 국인 일본에서 종합우승 4연패와 비장애인대회와의 동반우승 위업을 달성하여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1981년부터 국제재활협회(RI)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IAF)이 공동주최로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행사로서 우리나라는 역대 총6회 대회에 참가해 종합우승 4회의 성적을 거둬 국위를 선양했다.

공단은 대회기간 중 '대한민국 홍보관'을 운영해, 2011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세계속의 기능 한국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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