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부산연제공감센터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해 3회째를 맞은 한국마사회 부산연제문화공감센터의 기부금지원사업을 통해 연산4동 해뜰작은도서관 서적지원, 전동이동보조기구용 발열담요지원, 복지관냉난방시스템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이번 공모사업을 진행한 이영실 센터장은 "기업의 수익을 지역사회에 재 환원하고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다 효과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장애인과 복지관이용자,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좋은 복지서비스가 제공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연제구에 계시는 구민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살맛나는 연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주는 연제공감센터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앞으로 이러한 기업의 나눔이 확산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업선정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연제구민 50여명과 연제구청장 이위준, 연제구의원 김해영, 한국마사회부산연제공감센터장 이영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마사회 부산연제공감센터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연산4동 해뜰작은도서관에서는 연제구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식과 정보를 보다 손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사회통합 환경을 구축하려는 취지 신간도서, 장애관련도서, 큰글자도서, 초등 교과연계도서 등 총 510만원, 491권의 도서를 구입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더 나은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부산광역시보조기구센터에서는 연제구에 거주하는 전동이동보조기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로 이동하는 장애인 50명을 선정해 겨울철 외부 활동 시, 하지보온을 통해 신체적 손실 예방과 실외활동 증가를 통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총 99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지원했다.

전동이동보조기구용 발열담요는 전동이동보조기구 충전잭에 연결, 담요안의 발열패드를 통해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함께 방풍 원단에 방수코팅이 돼있어 바람과 습기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해 주는 기능도 가능하다.

또한 극심한 더위와 추위가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일반인에 비해 체온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의 쾌적한 서비스 환경마련을 위해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하, 1층 로비 복도 냉난방시설 마련을 위해 총 2000만원을 지원해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공모사업을 수행한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하소연관장은 "한국마사회 부산연제공감센터과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파트너쉽을 갖고 지역주민의 보다나은 복지서비스 욕구를 실질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심을 감사히 생각하며 앞으로 함께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고민하는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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