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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중학생들의 재기 발랄 양성평등 이야기그들의 감성이 모두를 적시다, '2016 양평원배 온라인 영화제'
조시훈 | 승인 2016.12.19 10:45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16 양평원배 온라인 영화제'의 중학생 제작 모바일 콘텐츠들이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양평원 자유학기제 직업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7개 학교 119명 학생들이 활동 결과물로 제출한 양성평등 관련 모바일 콘텐츠 영상들은 총 28편이다. 이 영상들이 하루에 한 편씩 페이스북에 소개되는 과정에서 세상을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열정, 그리고 순수한 감성 등 전에 없던 신선함에 힘입어 많은 페이스북 구독자들의 호평을 얻게 된 것이다.

<남자소나타>, <우리집 양성평등>, <아.. 성인지>, < ...일 것이라는 착각>, <그런 사람만 있는 건 아니지> 등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성별고정관념 및 젠더 박스에 대한 중학생들의 재기 발랄한 이야기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탄성과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현재까지 최다 누적조회수를 기록한 연신중학교의 <지지배 ‘남자들도 팔짱을 낄 수 있다’>라는 작품의 경우 대사 한 마디, 자막 한 줄 없이도 남학생·여학생들의 표정연기·동작연기만으로 주제를 한껏 표현해낸 점이 놀랍기만 하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의 한 교사는 “양성평등에 대한 이론교육 위주의 수업일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체험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진행될 줄은 몰랐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해당 프로그램에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무숙 양평원장은 “양평원 新비전이 추구하는 두 가지 핵심키워드인‘공감 콘텐츠’와 ‘맞춤 서비스’가 중학생들의 양성평등에 대한 솔직담백한 생각들을 통해 구현되는 의미있는 과정”이었다며 “전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양성평등교육 허브로 자리잡기 위해 앞으로도 양평원은 新비전과 더불어 쉼없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범운영으로 실시된 양평원 자유학기제 직업 체험 교육(모바일 콘텐츠 제작)은 올 한 해의 열띤 호응 및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엔 보다 많은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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