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세종대로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나눔과 꿈’ 공모사업 선정기관 발표회를 개최했다.

 ‘나눔과 꿈’은 사회복지,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대 분야에서 총 1,045개 기관의 사업을 접수받아 분야별 전문가들이 두 차례 심사를 통해 51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 자리에는 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최상진 관장), 청음회관(심계원 관장), 한국연극인복지재단(박정자 이사장), 지구촌공생회(김영하 자문위원),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정애리 회장)가 참석했다. 
 
 

▲ ‘나눔과 꿈’ 공모사업 - 청음회관 심계원 관장 (@사진제공=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 중 청각장애인 전문복지관인 청음회관은 학습동영상 자막 지원을 통한 청각장애인용 평생교육 온라인 학습 포털 ‘하이 런!!(Hi Learn!!)’ 사업을 제안했으며, 그 주된 내용은 청각장애인도 다양한 학습에 참여하고 싶지만 제한된 교육 콘텐츠로 인해 학습 환경에 제약을 받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IT기술을 활용하여 많은 청각장애인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청음회관 관계자는 “내년부터 운영될 ‘하이 런!!(Hi Learn!!)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발전해나갈 것이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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