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유로 교육, 문화, 건강, 빈곤, 주거, 이동 및 편의시설, 모성, 자립생활, 고용할당제, 폭력 등 중첩된 차별에 노출되어왔다.

이에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협)은 지난 15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2007 대통령선거 '한국여성장애인연합' 5대 핵심정책과제 및 주요과제발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여장협은 한국여성장애인의 정책적 접근에 있어 5대 핵심정책과제와 주요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핵심정책 과제로는 △여성장애인연령에 관계없이 교육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평생교육차원 제도 마련 △실효성 있는 여성장애인 고용제도 마련 △종합상담소설치(성폭력·가정폭력 등) 및 중장기 보호시설 확충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등 모성보호와 자녀양육과 관련된 지원제도의 마련 △여성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등을 선정했다.

또한 뒤이은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여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의 환경 기반이 구축되어야함을 강조하고 여성장애인의 법·제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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