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에 치러지는 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가 회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업무체제에 돌입했다.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제34조 제8항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9일 한사협은 후보자등록 절차와 구비서류 작성, 선거운동방법, 투·개표 방법과 참관, 선거사무일정 등에 대한 선거 관련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이뤄지며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인의 경우 접수가 가능하다.

 

선거운동 기간은 2월 3일부터 22일까지며, 다음날인 23일 선거를 거쳐 선출된 회장 당선인은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으로 2020년 2월 29일까지 3년 간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한사협은 선거일 전까지 각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장점 중심, 현안 중심 인터뷰를 비롯해 오프라인 토론회 등을 열고 후보자들의 생각을 유권자들이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권자 선언에 동참하고 싶은 이는 페이스북 ‘2017 한사협 회장 선거 주인노릇하기’(www.facebook.com/groups/2017vote)나 유권자 운동 동참 서명하기(form.office.naver.com/form/responseView.cmd?formkey=MzhmMjk3ZjktNDVlMi00M2UwLWFkNDUtZDQ3MGI5YjU2Mzc4&sourceId=urlshare)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기타 선거 관련 상세한 사항은 한사협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 02-786-084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사협 관계자는 "우리나라 민간복지 영역의 실질적 사회 조직인 만큼 복지시설과 단체의 위상을 강화하고, 특히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면서 "복지계의 수장임을 감안해 도덕적 흠결이 없어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사협은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사회복지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과 사회복지사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사회복지사의 인권에 대해 옹호하고 지원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