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5월부터 6개월 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위탁해 포항시 지역여성의 경제활동 실태를 분석한 '여성경제활동 실태 조사 및 정책업무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여성인적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포항여성경제활동 실태조사 및 정책업무 보고서로서 1150가구에 대한 면접조사와 지역 내 69개 사업장에 대한 심층조사와 통계청, 경상북도, 포항시의 각종 통계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 주요 내용으로는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2005년)의 기초자료에 의하여 분석한 포항시의 15세 이상 여성경제활동인구 196,580명중 경제활동인구는 69,608명이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26,969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직경험이 있거나, 휴직 등의 상태에 있는 여성들을 포함한 실제 경제활동참가율은 41.9%로 나타나 전국 평균의 44.3%로 보다는 조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여성들에 대한 면접조사결과 월평균 소득 조사결과 50만원에서 99만원 비율이 32.1%, 100만원에서 149만원에 비율이 35.4%로 나타났으며, 취업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다 41.8%, 만족한다가 35.5%로 나타났다.

이에 포항시는 "연구보고서를 주요 관련기관에 배부하여 지역 내 여성경제활동을 위한 지원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면서 "지속적인 여성일자리 창출 및 공급을 위한 '일하는 여성 희망포항 여성비전 2020'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