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일 올림픽공원내 올림픽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휠체어 및 실버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랑나눔 휠체어 마련 기금은 한국야쿠르트 강동지점 소속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행사 취지를 전달한 후, 특정 제품을 판매한 금액의 10%를 적립해 마련하게 됐다.

행사에는 총 2만여 명의 고객이 참여해 3천만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휠체어 26대와 실버카 200대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전달됐다.

특히 이날 전달된 실버카는 걷기 불편한 노인들이 외출이나 쇼핑할 때 이용하는 보행 보조기구로서 선진국에서는 이미 노인들의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보급률이 적어 노인들이 중고 유모차에 몸을 의지하거나 지팡이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번 전달식을 통해 노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한편 한국야쿠르트 사원들은 1994년부터 행정기관과 연계해 매일 2만여명의 무의탁노인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행정기관에 연락해 조치하는 ‘외로운 노인 건강확인 방문 운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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