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9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배병준 복지정책관,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유철 의원(새누리당),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순례 의원(새누리당), 제3대 협회장 조기동 한국노인복지회 명예회장, 제4대에서 제7대 협회장 부청하 사회복지법인 상록원 대표이사, 복지미래포럼 김득린 대표,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 등 사회복지 주요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사회복지사 선서, 협회장 신년사, 주요 내빈 새해덕담, 감사패 수여, 협회 2016년 주요사업성과와 2017년 추진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류시문 회장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사회복지 국가가 되기 위해선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시국에서도 사회의 중심을 잡는 일에 사회복지사도 각자 자리에서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발전과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새누리당 김순례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제세 의원은 “사회복지 공공부문 일자리가 너무 부족하며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회복지사가 많다”며 “사회복지사 자격제도를 개선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순례 의원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85만여 명 중 실제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는 15만여 명에 불과하다.”며 “사회복지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회에서 활발히 논의하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2017년 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사자성어 공모전’의 선정작을 발표하였다. 2017년 정유년 사회복지사와 함께할 사자성어로는‘진광불휘(眞光不輝)’가 으뜸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수적천석(水滴穿石)과 빈자일등(貧者一燈)이 버금상으로 선정됐다.

진광불휘는 “참된 빛은 반짝이지 않는다. 즉, 진실한 광채는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소리 없이 낮은 자세로 임하는 사회복지사와 크게 눈에 보이는 사업성과는 아니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빛과 소금 같은 존재인 사회복지사들의 활동을 의미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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