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장향숙 위원장과 IPC 필 크레이븐 위원장이 서울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2007 서울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가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11월 25일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그 막을 내렸다.

총 85개국 304명이 참가한 이번 IPC 총회에서는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 장향숙 위원장이 저개발 국가 장애인체육 지원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선언'을 발표했다.

서울 선언문은 장애인체육을 통한 인류 장애인 인권 향상의 선언적 의미를 통한 △장애인올림픽 선수의 권리개선 △경기력 향상 △가치증진 △장애청소년 육성 △IPC 지원 등 총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서울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정기총회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KPC 장향숙 위원장은 폐회식에서 "UN 장애인인권 워크숍과 IPC 컨퍼런스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실질적인 패러림픽 무브먼트의 강력한 확장을 도출하기 위해 KPC가 제안한 '서울선언'을 적극 지지해 주어 감사 드린다"며 "장애인올림픽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오늘까지 서울에서 이뤄진 모든 논의들은 앞으로 베이징과 뱅쿠버, 그리고 런던에서 값진 결실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22일과 23일 양일간 이뤄진 컨퍼런스 기간 중에는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학술적인 의견들이 논의되었으며 24일과 25일의 총회에서는 15개의 안건이 상정되어 회원국간의 논의가 이뤄졌다.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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