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 한미플루, 리렌자 로타디스크 등 독감치료제의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항바이러스제의 보험급여 기준은 65세 이상, 임신부, 소아,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합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대상을 한정하고 있어, 해당 질병이 없는 10세~64세 환자들은 약제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독감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시중가 2만~2만6000원에 구매하던 것을 6000~8000원에 살 수 있다.

 

복지부 보험급여과 관계자는 “지난달 1일부터 요양급여액에 소급적용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