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0명 중 6명은 현재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노인 중 자녀와 함께 살고 싶어 하지 않는 노인들이 60%이상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주로 독립적으로 자신의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집게 됐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가 33.7%, '독립생활이 가능하고' 26.0%,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봐' 21.3% 등의 순으로 나타 났다.

반면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39.9%의 노인들은 그 이유로 '본인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가 가장 컸고 '자녀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가 그 다음 순위로 조사 됐다.

노인들의 생활비 마련 방법으로는 '본인 및 배우자 부담' 61%, '자녀 또는 친척 지원' 34%, '정부 및 사회단체' 4%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생활비를 부담하는 경우는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이 65%, 연금과 퇴직금이16.5%, 재산소득 11.3% 순으로 집계됐다.

또 60세 이상 노인들이 겪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로는 남자가 경제적 어려움을, 여자는 건강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도시와 농촌의 순위가 달랐는데 도시지역 노인들은  경제적인 어려움, 건강문제, 소일거리 없음 순으로 어렵다고 한 반면, 농어촌 지역은 건강문제, 경제적인 어려움, 외로움·소외감 순으로 어렵다고 조사됐다.

60세 이상 노인의 76.8%가 가장 받고 싶어 하는 복지 서비스는 '건강검진'이라고 응답했다. 2005년과 비교하면 4.2% 증가했다.

한편 전체 연령층을 대상으로 향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으며 가장 많이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로는 66.4%가 노인돌봄서비스라고 대답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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