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척수장애인 자립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척수장애인이 된 사람들은 재활치료를 위한 장기 입원과 퇴원 후에도 사회 부적응으로 인해 시설로 다시 되돌아가거나 외부와의 접촉을 단절한 채 칩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위와 같은 상황에 놓인 칩거척수장애인들을 위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척수장애인들이 멘토로 나섰다.

 

이들이 1:1 훈련을 통해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훈련(심리상담, 직업재활, 주거, 의료, 건강관리, 성, 일상생활, 운동, 자살예방) 과정을 거쳐 원활한 사회(일상) 복귀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코치로 활동하게 될 멘토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동안 수원랜트마크 호텔에서 실시하는 '사회복귀프로그램 코치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10명의 수료생을 양성하고, 이 중 심층면접을 거쳐 7명의 코치를 선정해 칩거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호 경기도척수장애인협회장은 “척수장애인 자립 활동지원 사업이 점차 확대되어 보다 많은 칩거척수장애인들의 사회복귀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복귀에 도움이 필요한 척수장애인은 경기도척수장애인협회(031-679-07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