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은 11월 28일 여의도 국민일보 1층 매트로홀에서 김성재, 송권, 최성중 전 공동대표의 이임식과 권인희, 김상규, 배연창, 변승일, 안중원 공동대표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을 가진 공동대표단. 권인희, 김상규, 배연창, 안중원 대표<왼쪽부터>

 
취임식에 앞서 열린 이임식에서는 공동대표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장총 소속 회원들의 감사의 뜻이 담긴 감사패 증정식 마련됐다.

장총 김성재 공동대표는 "새로운 공동대표 다섯 분들이 부디 한국 장총을 더욱 발전 시켜주시길 바란다"며 "장총의 발전과 동시에 장애계 발전에도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신임 공동대표 취임식에서는 변승일 회장을 제외한 권인희, 김상규, 배연창, 안중원 공동대표들이 단상에 나와 '장애계 통합과 장총내부의 연대강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공동대표단 취임을 축하하며 케익을 컷팅하고 있다.

상임대표를 맡게된 배연창(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 대표는 "그동안 전임대표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자리를 빌어 우리 대표단은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너와 나의 소리가 아닌 장애계 하나의 소리를 위해 열심히 매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배 대표는 "우리신임공동대표단은 현재의 장애인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진력을 다하겠다"며 "한국장총내의 모든 단체가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장총의 새로운 공동대표단을 축하하기 위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정화원 의원, 한국장애인복지진흥원 차흥봉 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한국장총은 장애인들에 의해 설립된 장애인 단체들의 연대체로 1998년 출범해 산하 23개 장애인 단체가 장애인 권익증진과 인권옹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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