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송곡고·동국대사대부고 은 14일 오전 11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장애인체육 발전 및 자원봉사 기회제공'을 위한 상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학생들에게 장애인체육 인식 확대를 통한 △기관연수 및 현장실습 기회제공 △자원봉사활동 기회제공 △장애인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장애인체육회 곽해곤 사무처장은 “예·체능이 중요한 시점에서 체육중점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 및 학생들에게 장애인스포츠 참여와 자원봉사 활동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송곡고등학교 왕덕봉 교장은 “장애인체육을 학생들에게 많이 홍보하여 다양한 체험을 해주게 하고 싶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라고 화답했다.

이어 동국대사대부고 박재원 교장은 “패럴림픽을 통해 학생들도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진로를 특수체육학과 진학으로 꿈꾸는 학생이 늘어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위한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종목 경기단체 및 장애유형별 체육단체를 지도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고, 장애인식개선사업을 통한 장애인체육 저변확대 등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송곡고와 동국대사대부고는 체육중점학교로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행사 참여, 체육학과 진로 소개를 통하여, 매년 체육학과 진학생들에게 각종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장애인체육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되어 더욱 활성화된 장애인체육을 이끄는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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