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배연창, 이하 협회)는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자신감'을 주제로 한 2007 전국지적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과 사회적 제약으로 사회참여가 미미한 지적장애인들에게도 무한한 창조적 감성이 있음을 알리고자 개최된 것.

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시도단위의 지적장애인자립재원센터의 사업과 연계,수개월간 각 시도에서 훈련받고 선발된 160여명의 지적장애인과 서포터즈가 참여한다고 전했다. 또한 언어, 신체 미술표현 세 부문에서 자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토론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회에서는 지적장애인의 참여도를 확대해 분야별 발표 사회자와 토론의 진행자, 토론자, 대회평가까지 지적장애인이 주체적으로 참여 할 수 있게 된다.

토론은 장애인차별에 대한 내용으로 작년대회 대상수상자인 백진호(29세, 지적장애 3급, 현재 사회복지사로 재직 중)씨가 진행을 맡게된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부모, 가족, 교사, 전문가, 단체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통해  지적장애인이 스스로 사회에서 동등한 자기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발표매체를 통해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그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감성적 자기개발 능력을 증진시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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