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군포BIGS 농구단 훈련 및 수상 사진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군포BIGS농구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필리핀 클락으로 3박 5일간 해외 전지훈련을 다녀올 예정이다. 한기범 농구교실 소속 한기범단장과 이형주 부단장의 농구클리닉(공수전환훈련, 수비훈련)과 앙헬레스 립린·리빙스론 국제학교와의 각각 친선전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초록우산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대차그룹 지정기탁사업) 주최,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군포시 지적장애인 스포츠협회 한기범 농구교실 공동 주관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동계전지훈련장소 제공을 통해 개인 운동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진행된다. 선수 9명, 지도자 2명, 운영진 3명으로 총 14명이 참가한다.

군포BIGS농구단은 지난해 '2016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우승·제6회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준우승'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고, 국내(제주도)전지훈련을 통해 경기경험·팀워크 향상등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어 개인기술 연마와 국적에 상관없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스포츠 정신을 경험하기 위해 동계(해외·필리핀)전지훈련을 계획했다.

군포BIGS농구단 단장 김용철 관장은 “올해에는 군포BIGS농구단의 한 단계 더 성장을 위해 전국지적장애인농구팀중 유일무이하게 처음으로 필리핀해외전지훈련을 계획했다. 이번 해외전지훈련동안 전문지도자인 한기범 단장님의 지도아래 한층 더 성장해오는 군포BIGS농구단이 됐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포BIGS농구단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친선교류전 및 농구클리닉을 통해 개인 기량증진과 사고 없이 안전하게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향후 3월부터 군포BIG농구단의 모든 선수들과 정식근로계약을 체결하여 선수단에게 매월 훈련수당을 급여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에 장애인 문화·스포츠 영역도 일자리가 되는 새로운 직업모델을 계획하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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