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애인표준사업장, 우송정보대학간의 장애인 학생 취업지원 협약식이 우송정보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은 우송정보대학의 장애학생들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모회사: 한국타이어), 선클린케어(모회사: 대전선병원), 가람상사(모회사: 건양학원)에 직무 맞춤형 교육 후 취업을 시키는 프로그램으로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직장 취업을 위해 기업, 학교, 공단이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다른 회사와 학교들에도 적용, 장애인 학생들의 취업 지원사업의 기반마련을 위해 의미 있는 사업이다.

김영근 대전지사장은 “장애인 학생들이 보다 좋은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산학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써 2008년 도입 이래로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6년 12월말 기준 총 71개가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총 2223명(중증1454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을 모회사 고용 인원으로 산입(부담금 감면 가능),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김명화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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