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지부 가정의학전문의 가순형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는 한포진, 지루성 피부염, 건선과 같은 습진에 속하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민간요법이 많이 성행하는 병 가운데 하나다. 이에 일상에서 많이 알려진 아토피 민간요법이 왜 잘못되었는지 OX로 간결하게 알아보고, 적합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적절한 치료법은?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 소인과 알레르기성 및 비알레르기성 요인(환경적 요인, 피부장벽의 문제, 약리적 요인, 심리적 요인 및 면역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되므로 재발이 없는 완전치료는 불가능하다. 기본 치료법은 피부 보습,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적절한 사용, 악화 요인의 확인과 제거 및 환자와 가족의 교육으로,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하는 증상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고 스테로이드 외용제 사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특히 귀찮다거나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때문에 오래 고생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므로 이러한 관리를 평생 실천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는 환자 한 사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며 가족 모두가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효율적이므로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발췌<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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