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 19개 초•중학교 특별활동 무상 지원을 위한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협약식을 23일 가진다. 사진은 2016년 지역학교특성화사업 성과발표회 행사에서 인천 용유초등학교 학생들이 연극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지역 초∙중학교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제4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늘초, 영종초 등 인천 중구 19개 초•중학교에서 진행되는 미술, 음악, 과학창의, 영어, 진로체험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들을 2019년까지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된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인근 지역의 초∙중학교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교육사회공헌사업으로 지금까지 3만 7천여 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해당 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다.

올해로 11년째 진행되고 있는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인천의 지역교육여건 향상 및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제3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2%가 해당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 90%가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이 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박은숙 본부장은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교육복지프로그램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발전에 도움 되는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경영혁신본부장은 “학생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소질과 개성을 키워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주민과 자주 소통하며 인천지역 교육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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