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대학 내 양성평등과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해 학·관 연계 과정으로 올해 1학기 '성폭력·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양평원이 지난해 6월 체결한 학-관 연계 공동업무협약(서울대학교 여성학 협동과정,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과)의 후속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 관련학과 박사과정 이상의 전공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 대상자들은 분야별 전문성과 강의력 등에 대한 심사기준을 통과할 경우, 성폭력 또는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위촉받게 된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이번 교육은 학-관 연계 업무협약에 따라 여러 대학들이 함께 참여하는 매우 의미있는 교육”이라며, “양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젠더 관련 분야 전공자들이 학문적 기반을 토대로 성폭력·성희롱예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원은 향후 관련학과와의 학-관 연계 업무협약을 보다 확대하는 한편 상호협력분야 발굴 등 협력체계를 다각화함으로써 양성평등과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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