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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력단절여성의 법적 정의에 '혼인'이 포함되고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도 강화된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이런 내용의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가부 조사에 따르면, 결혼은 전체 경력단절 사유의 40.4％를 차지했다. 그러나 법률상 정의에는 빠져 있었다. 혼인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도 그동안 취업상담 등 지원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법 개정으로 혜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개정안은 경단녀를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업무에 경력단절 예방 기능을 추가하고 재취업 지원과 함께 경력단절을 사전에 막는 정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여가부는 이번 개정안으로 경력단절여성 등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