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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성차별 없는 세상을 꿈꾼다!남녀 차별의식 관행 개선이 최우선…'남녀 분업이 임금격차 부추겨'
김명화 | 승인 2017.03.08 15:49
2016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기념행사 모습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시민단체들은 성별 임금격차 해소 등을 요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기본권,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이 시작이 됐다.
 
이후 1975년 유엔에서 이날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하면서 매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날로 기념해 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평등 순위는 144개국 중 116위이고, 성별 임금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2위다.
 
최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상 속 성차별’을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 민무숙 원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 차별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민 원장은 "우리사회의 양성평등의 확대는 많이 됐지만 남녀 차별적 의식 관행은 개선의 여지가 많다"면서 "교육과 건강권에서는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인 권한이나 어떠한 의사결정에 있어서의 여성 참여비율은 낮은 편"이라고 꼬집었다.
 
또 "경제활동 참여에서도 임금격차의 문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좋은 일자리로 진입이 어려운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결혼이나 출산, 육아로 인한 퇴직이 근속연수를 채우지 못한 요인도 상당부분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조직내 유리천장 등의 성별 고정관념으로 임금격차를 초래하는 만큼 직업 선택에 있어 남녀 성별 간 뚜렷한 분업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과정에서 갖는 딜레마로써 장시간 근로를 당연시 하는 관행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정부가 일과 가정을 병행해 수행할 수 있는 정책을 개선해 나갈 때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명화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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