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출산ㆍ고령사회 대응 우수 방송프로그램(새로마지 방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저출산ㆍ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방송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존 방송을 제작한 제작진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접수된 29개 프로그램 중  EBS 특별기획『가족실험 프로젝트』, KBS 생로병사의 비밀『51g 속의 기적-탄생을 돕는 첨단불임치료』, KBS『언제나 청춘』, 원음방송 창사8주년 특집다큐멘터리『新 노인백서』등 4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선정 프로그램에는 각 2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됐다.

EBS『가족실험 프로젝트』는 가족 없이 외로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조부모와 생활경험이 없는 가족들 간의 12주 동안의 동거를 통해 서로 적응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핵가족 속에서 노인이 부담이 아니라 사회ㆍ가정적으로 기여가 큰 존재임을 그리고 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51g 속의 기족-탄생을 돕는 첨단불임치료』은 아이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불임부부를 밀착 취재해 불임부부의 현실과 애환을 알리고, 최첨단 불임치료법을 상세히 소개하여 그 대안을 마련해 불임부부에게 희망을 준 프로그램이다.

KBS『언제나 청춘』은 매주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활력 넘치고 바람직한 노인상과 새로운 실버문화를 제시하여 어르신의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원음방송『新 노인백서』 건강하고 적극적인 노인의 모습을 통해 주체적인 노년 준비를 위한 새로운 의식과 실천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평범한 노인이 나레이터로 방송을 진행하여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시상식 관계자는 “국민과 가장 친근한 방송에서 저출산ㆍ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이 더 많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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