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지난 9일 양평원 강의실 '2017년 제1회 전문강사 이슈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지난 9일 양평원 강의실에서 「2017년 제1회 전문강사 이슈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몰래카메라에 의한 피해 등 디지털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대상의 사례가 급증하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성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예방교육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 `12년 ~`16. 8월 개인성행위 관련 영상신고접수 1만880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료)

먼저, 하예나 대표(디지털 성범죄 아웃 팀, DSO)는「STOP! 디지털 성폭력!」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매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 실태 및 심각성 등을 공유하였다. 이후에는 디지털 성폭력예방을 위한 대상별 교육방향 및 교육현장 대응전략에 대해 이현숙 대표((사)탁틴내일, 본원 전문강사), 박동성 경사(서울마포경찰서, 본원 전문강사)의 토론이 이어졌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90%가 넘는 요즘 누구나 디지털 성폭력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피해자의 사적 영역이 무분별하게 유포됨에 따른 ‘2차 가해’ 등 그 사안이 심각하다”며, “이번 이슈포럼은 디지털 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폭력예방교육의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2016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전문강사 이슈포럼’은 양성평등과 폭력예방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사회적 이슈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심도있는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평원은 앞으로도 시의성있는 다양한 주제의 이슈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예정이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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