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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가 대구시청에서 희망원 혁신방안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
대구시가 시립희망원 혁신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며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징계 수위도 24명 중 절반 이상이 희망원 직원이고 대구시 공무원은 경징계 1명, 훈계 4명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운영 주체도 여전히 희망원 그대로여서 천주교대구대교구의 책임을 피하고 새로운 수탁법인을 찾을 시간을 버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또한 희망원의 탈시설과 소규모화, 이용시설로의 기능전환, 완전폐쇄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임에도 시가 2020년까지 기능전환을 발표한 것은 대책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즉각 희망원 전면 철수를 공식 선언할 것을 요구했으며 시가 희망원을 직영하거나 출자출연기관을 통해 운영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김명화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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